혈압 이상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 뇌, 심장, 신장 등 주요 장기 손상과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. 특히 고혈압과 저혈압은 서로 반대 개념이지만 공통적으로 ‘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아 방치되기 쉽다’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 본 글에서는 일반적인 설명을 넘어, 고혈압과 저혈압의 병태생리, 증상 메커니즘, 병원에서 보는 진단 기준, 장기 손상의 위험성, 그리고 고급 관리 전략까지 깊이 있는 내용을 비교 분석합니다.
고혈압: 침묵 속의 진행성 혈관 손상
병태생리
고혈압은 수축기 혈압 ≥140mmHg, 이완기 혈압 ≥90mmHg 이상이 반복적으로 측정될 때 진단됩니다. 지속적인 혈관 내 고압은 혈관 내피세포(endothelial cell)를 손상시키고, 이로 인해 염증 반응, 죽상경화(atherosclerosis), 혈관 경직(hardening) 등을 유발합니다. 장기적으로는 심장(좌심실비대), 뇌(허혈성 뇌졸중), 신장(신기능 저하), 눈(망막병증)에 영향을 줍니다.
주요 증상 및 진단 포인트
- 뒷목 통증과 강한 압박감
- 이명 및 어지럼증
- 시야 흐림
- 아침에 심한 두통
병원 진료 시 확인 항목
- 24시간 활동혈압계 (ABPM)
- 소변 미세알부민 검사
- 심전도(ECG), 심장초음파
- 혈중 크레아티닌, eGFR
저혈압: 순환부전의 시작 신호
병태생리
저혈압은 수축기 <90mmHg 또는 이완기 <60mmHg로 정의됩니다. 단순한 수치보다, 뇌, 심장, 신장 등 주요 장기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할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. 특히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다 일어설 때 자율신경계의 보상기전이 실패해 혈압이 급감하는 현상으로, 노년층, 파킨슨병, 당뇨병 환자에게서 흔합니다.
주요 증상 및 진단 포인트
- 현기증 또는 실신
- 식은땀, 무기력, 불안감
- 피로감, 집중력 저하
병원 진료 시 확인 항목
- 기립성 혈압검사
- 심장초음파
- 갑상선 기능검사(TSH, Free T4)
- CBC, Ferritin, B12
고혈압 vs 저혈압: 관리 전략 실전 비교
항목 | 고혈압 | 저혈압 |
---|---|---|
위험 장기 | 심장, 뇌, 신장, 눈 | 뇌, 심장, 전신 |
동반 질환 | 고지혈증, 당뇨, 비만 | 빈혈, 갑상선기능저하 |
식이관리 | 저염식, DASH 식단 | 짠 음식 허용, 규칙 식사 |
약물 | ACEi, ARB, 이뇨제 | Midodrine 등 필요시 사용 |
주의 상황 | 스트레스, 과음, 수면 부족 | 탈수, 장시간 기립 |
고급 관리 팁: 실생활 적용법
고혈압 관리
- 아침 7~9시 혈압 집중시간, 이 시간 약 복용
- 유산소 운동은 오전 10시, 오후 5시 추천
- DASH 식단 + 칼륨 섭취 강화
- 하루 2회 혈압 기록 습관
저혈압 관리
- 기상 전 다리 움직이기
- 식후 저혈압 예방 위해 소량 다회 식사
- 탄력 스타킹, 수분 2L 이상 섭취
- 급한 자세 변화 피하기
고혈압과 저혈압은 서로 다른 메커니즘을 갖지만, 모두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순환기계 문제입니다.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, 자가혈압기와 함께 혈압 일지를 통해 상태를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. 특히 일시적인 어지럼증, 뒷목 통증, 피로감은 가볍게 지나치기 쉬운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. 저는 저혈압이라서 가끔 책상에 앉아 있다 일어서면 어지럼증 이 나타나곤 합니다. 그래서 꼭 자신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의학적 평가와 맞춤형 관리를 통해 혈압 이상을 미리 차단하세요.